코스피 바닥은 어디인가? feat 내가 즐겨보는 유튜브 투자 관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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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제1원칙은 "잃어선 안 된다."  다음 원칙은 "절대 잃어선 안 된다."

 

 

코스피가 계속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바닥이겠지' 했는데 더 내려가고, '이쯤이면 바닥이겠지' 했는데 더 내려가고, '이쯤이면 바닥이겠지' 했는데 더 내려가고...

 

크게는 작년 연말에 폭삭한 이후에 잠시 반등을 하였다가, 최근에 5월초 부터 1달 정도 지리한 조정장입니다.  모두들 다 아시겠지만,

원인은 미국 트럼프가 쏘아올린 미, 중 무역분쟁이죠. 

유튜브 몇 분이 보시는 현재의 경제상황 및 투자 자세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을 모두 믿으면 안 되고, 항상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겠지만, 주변의 현자를 찾아다니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JCTV: 한국주식시장 어디까지 떨어질까? 바닥이 어디야? /한국 주식시장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MDD 최대낙폭 (2019년 5월 27일 동영상, 주가지수: 2044.21)

 

JCTV는 배당주 중심으로 투자를 하시는 유튜버가 운영하시는 채널입니다.  배당주 선정방법, 포트폴리오 관리, 인사이트 등 여러 가지를 많이 배웁니다.  특히, 전업으로 트레이딩을 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주식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면서 투기 아닌 투자를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주는 채널입니다.  동영상이 매일 올라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이 너무 길지 않아서 할 말만 하고 끝나기 때문에 저는 좋아하는 채널입니다. 

"현재 하락세의 바닥을 정확히 알 수 없게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JCTV 1981년부터 현재까지의 MDD를 이용해서 현재 코스피의 수준을 짐작해 보고 있습니다. 
MDD란 Maximum Draw Down의 약자로서, 최대 낙폭을 뜻합니다. 
지수 또는 종목의 고점에서 얼마나 하락했느냐를 의미합니다.  

J코스피의 주요 시점별 MDD를 체크해 봅니다. 
 IMF 시절은 MDD가 -72% 였다고 합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MDD는 -50% 정도 였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1억을 가지고 있었으면, 계좌잔고가 2800만원까지 줄어든 것이죠.  아찔합니다. 
저도 IMF를 지켜보았지만, 당시에 주식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저런 시간이 다시 온다면 막막할 것 같습니다.    

"2019년 5월 현재의 MDD는 -20% 수준으로, 2010년부터 기간 동안은 꽤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5월 현재의 MDD는 -20% 수준이라고 합니다. IMF 시절 MDD가 워낙에 컸기 때문에, -20%가 작아보이지만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향을 보면 -20% 정도는 바닥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JCTV 유튜브 채널을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C1g4CdTZb-I

 

 

Jason Yeo 알머리 제이슨: 현 장세의 수준을 (적당히) 가늠할 수 있는 3가지 정보들 (2019년 5월 27일 동영상, 주가지수: 2044.21)

 

유뷰브 채널명이 알머리 제이슨입니다. 
이분 동영상 한 번만 보시면, 왜 '알머리'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동영상 링크 클릭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이 분 동영상은 경제, 재테크 채널 기준에서 약간 예술미가 느껴집니다.
카메라의 구도나 조명, 화면구성을 보면, 방송 일을 과거에 좀 하신 분이 아닌 가 싶습니다.

이 분 채널은 종목 추천을 직접 하지는 않지만, 여깃 재테크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는 좋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5월 27일 동영상에서, 현 장세의 수준을 (적당히) 가늠할 수 있는 3가지 정보들을 방송했습니다.  뇌피셜이 아니고, 객관적인 과거의 데이터를 이야기 하는 것이니 모두에게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1) 코스피 PBR:

"지금 코스피 PBR이 0.87 수준인데, 2008년 10월 금융위기 당시 코스피 PBR은 0.78에서 0.94의 범위에서 움직였다고 합니다."

"작년 10월 29일이 0.88"

"올해 1월 3일이 0.85"

"물론, 코스피 PBR을 맹목적으로 믿을 수는 없어요."

 

단순하게 PBR만 봤을 때는 0.87이면, 코스피가 내릴 대로 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금융위기 당시의 지지선 까지는 아직 0.1 정도가 남았습니다.  하지만, 흔히들 이야기하는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는 말을 생각할 때, 현재는 어깨 보다는 확실히 무릎에 가깝다는 생각은 듭니다.

 

(2) 달러 환율 감안

코스피와 코스피 PBR을 달러 환율로 나눴습니다.  코스피 PBR을 달러 환율로 나눴을 때는 숫자가 너무 작아서 1000을 곱했다고 합니다. 

(19년 5월 24일)
코스피를 달러 환율로 나눌 경우: 2045.31/1188.00 = 1.721
코스피 PBR을 달러 환율로 나눌 경우: 0.87/1188.00*1000 = 0.732

(19년 1월 03일)
코스피를 달러 환율로 나눌 경우: 1993.70/1142.00 = 1.745
코스피 PBR을 달러 환율로 나눌 경우: 0.85/1142.00*1000 = 0.744

(18년 10월 29일)
코스피를 달러 환율로 나눌 경우: 1996.50/1127.50 = 1.770
코스피 PBR을 달러 환율로 나눌 경우: 0.88/1127.50*1000 = 0.780

"지금 지수 자체는 작년 10월이나 올해 1월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환율을 감안하면 더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참고로, 보통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는 원/달러 환율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올라갈 때는, 종합주가지수는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내려갈 때는, 종합주가지수는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좋아질 것 같으면, 외국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원화로 달러를 환전하여 한국의 주식에 투자를 합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주가는 오르고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자산은 증가하여 원/달러 환율은 내려갑니다.  자연히, 외국투자자는 주가와 원/달러 환율 모두에서 이익을 취합니다.  경기가 안 좋아질 것 같으면, 반대가 되겠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런 경향이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환율이 안정이 되는 모습은 주가가 안정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3) GDP 대비 시가총액

아이투자에서 GDP 대비 시가총액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지난 몇 년간의 데이타를 보면) GDP 대비 시가총액가 90% 밑으로 내려가면, 몇 일 내로 90% 위로 돌아왔어요"

"GDP 대비 시가총액이 90% 아래에서 머무는 기간이 2주를 넘은 기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88% 이하로 떨어진 날은 2015년 부터 찾아봤을 때 딱 2번 있었어요."

"4월 26일 코스피가 2017.31일 때, GDP 대비 시가총액이 96%였어요." 

"5월 24일 기준으로 GDP 대비 시가총액이 90% 되겠네요."

"참고로, 코스피가 1997 정도가 되면 대략 88%가 됩니다."

"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올만큼은 오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됩니다."

"...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정해져 있어요.  더 내려가면 사고, 살 여력이 없으면 포트조저을 하고, 그것도 안 되면 팔자 좋게 기다리면 되요."

1. 추가매수

2. 포트 조정

3. 기다림

"다 필고 최저점에서 다시 들어오겠다?...."  

GDP 대비 시가 총액은 익숙하지 않은 기준인데, 시가총액은 결국 그 나라의 경기에 크게 의존한다는 가정하에서 상당히 주목해 볼 만한 기준이라 생각됩니다.

https://youtu.be/yD1n1LwfpHI 

 

피셔인베스트: 미중무역분쟁과 원달러환율, 화웨이 및 기술수출제한기업, FOMC연준기준금리관련 의견 (2019년 5월 27일 동영상, 주가지수: 2044.21)

 

피셔 인베스트 유튜브 채널은 주요 경제지표를 이용하여, 현재의 경제상황을 체크하고 주식을 매수해야 할 지 아니면 매도해야 할 지에 대한 가이드를 줍니다. 

유뷰브 주인께서 투자 업종에 종사하신 분이라 전문성이 높은 자료를 다룹니다.  다른 위의 채널도 마찬가지지만, 유뷰트 진행자께서 힘들게 모은 데이타를 나눠 주십니다.  고마운 채널입니다.  어려운 경제지표의 의미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현실에서 어떻게 이용해야 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합의가 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지표를 근거로 정책을 판단하는 미국과 중국 정부는 무역협상을 서두룰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데, .. 올해 1분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배짱을 부리면서 협상이 어려워진 이런 상태입니다."

"... 제조부문 지표가 둔화되는 것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 상태가 지속되면 어찌 되었던 미, 중 모두 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다른 정책 보다 미중 무역 합의 타결이 가장 빠른 부양책이기 때문에 지표가 좀 더 둔화되면 타결속도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은 인내하면서 좀더 기다렸다가 대응하는 것이 옳습니다."

 

아래 링크가 있으니, 한 번 구경가시길 바랍니다. 유튜브 운영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유뷰브 보시는 시청자에게도 도움이 되니, 윈-윈이죠. 

https://youtu.be/j28trt9i1Z4

 

마치며

 

"낙관론자가 매도할 때가 바닥이고, 비관론자가 매수할 때가 정점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아직까지 시장은 진정 바닥이 아닐 수도 있겠군요! 

하지만, 한국 경제의 수준을 냉철하게 볼 때, 비싸지 않은 것만은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의 데이터를 가지고 해석은 모두 다를 수 있고, 해석은 각자의 몫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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