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신청해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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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애드센스 고시니 뭐니 하면서 너무 겁을 줘서 정말 어렵게 생각되던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결론은 원칙을 지킨다면 1달 정도면 어렵지 않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래 글 읽어보시고 애드센스 승인 받으시는 데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좀 긴 글이지만, 읽어 보시면 블로그 글쓰기와 애드센스 승인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구글 애드센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도 애드센스 승인 받아보자” 결심하고 블로그 글을 쓰고, 아무리 생각해도 투입되는 시간 대비 수익이 너무 미비한 것 같아 글쓰기를 게을리 하고, 다시 쓰기를 반복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과정은 어떻게 보면 너무 free 하였기에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까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다.

2018년 9월 우연히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월급 보다 많은 부수입을 얻는다’는 신문기사를 읽었습니다. 글쓰기를 하면서 부수입을 얻는데 월급 보다 많다고 하니 ‘나도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에 신문기사에 나온 블로거는 자신의 월급이 300만원 정도인데, 블로그 활동으로 1,000만원 정도 번다고 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티스토리가 네이버 블로그 보다 더 수익이 잘 나온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초대장을 주실 수 있는 분을 찾았습니다. 운 좋게도 그날 밤 초대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티스토리를 개설했습니다.



​​첫 글을 쓰다

“이왕 글을 쓰는 거 잘 써 보자”는 욕심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만 쓸 수 있는 내용에 대해 고민하고 몇 일을 공들여서 자료를 찾아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1,000 자가 넘어야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할 말 다 했는데 1,000자가 안 되어 이것 저것 더 생각해서 1,000자를 넘겼습니다. 상당히 어렵더군요.

그렇게 첫 글을 썼는데, 그 날 티스토리 통계 기준으로 방문자가 20명이 넘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내가 쓴 글을 검색해서 들어와 읽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습니다.

사실 그 때는 몰랐는데, 이 글을 쓰며 다시 보니 다음, 네이버, 구글 같은 서치 엔진을 통해 들어온 방문자는 3명 뿐이군요. 그외 직접유입과 기타유입이 대부분입니다. 지금에 와서 이런 직접유입과 기타유입을 보면, 진짜 검색해서 들어온 유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유입로그를 보면 이러한 유입의 경우, 유입로그에 저의 블로그 사이트 주소가 있습니다. 검색을 통해 들어온 다른 유입의 유입로그에는 다음, 네이버, 구글 같은 서치 사이트 주소가 있는데 말입니다.

​​하루 하루 글 쓰는 게 너무 힘들다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하루에 글 하나를 써 보려고 노력했는데, 첫 글 부터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가성비가 낮아 보였습니다. 다른 블로거들 글을 보니, 하루에 천 명 이상 들어오는데도, 오늘 “과자값 벌었어요”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달리 먹고 그냥 시간 날 때 글을 쓰고, 수익을 바라보고 글을 쓰지말자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렇게 마음 먹으니, 저의 하루 가성비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글은 거의 쓰지 못 했습니다.

 

​​맛집 포스팅의 위력을 보다

그런 중에 저녁 약속이 있어 어느 식당을 찾았습니다. 유명 개그우먼이 예능에서 이야기한 식당이라고 친구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거 한 번 블로그에 올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 메뉴와 반찬 사진을 마구 찍고, 글을 올렸습니다. 글은 생각 나는 대로 쓰거나, 사진을 설명하는 위주로 썻습니다. 이전 글은 인터넷에서 조사도 많이하고 사진도 신겨써서 골랐기 때문에 글 작성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이번 맛 집 글은 시간도 한 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물론, 글자수도 아마 1,000자가 안 나왔을 것입니다. (가끔 글자수를 체크해 보면, 저는 많이 적었다고 생각해도 600자 넘기기 힘들더군요). 물론, 키워드, 제목 이런 거 생각 안 하고 그냥 OOO 지역 맛집으로 올렸습니다.

이 식당 체인에 대한 글은 유명 개그우먼이 방송에서 언급한 뒤에 엄청나게 많은 블로그 글들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아무 기대 안 했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볼 수 없는 조회수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이 글 하나로 100명이 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블로그 주소가 마음에 들지 않아 몇 달 후부터는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폐장하였지요. 그런데, 이 맛 집 글만 폐장 이후에도 사람들이 들어와 읽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폐장한 블로그 전체 유입수가 6천이 넘는데, 이 글 하나만 3천이 넘는 유입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루에 몇 천 유입자 있는 블로거에게는 웃긴 넘버지만, 저는 이 글이 대단하게 생각됩니다. 왜냐면, 그 이후에는 이런 글이 없었거든요. (사실 그 이후에는 식당에서 밥 먹으며 사진 찍는 것이 번거러워 맛 집 글을 안 올렸습니다)
 

​​첫 티스토리 블로그를 자체 폐장하고 새로 문열다.

띄엄 띄엄 글을 쓰다 완전히 멈추었습니다. 그렇게 한 5달이 지나고 다시 블로그를 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번에는 가성비 따지지 말고 그냥 꾸준히 해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들어 놓은 티스토리 주소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개설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두 번째 블로그를 개설할 때, 처음 만든 블로그에 대한 애드 센스 승인 신청을 했다면 승인을 받았을 거 같습니다. 그랬으면, 블로그 주소는 좀 마음에 안 들어도 약 50일 정도의 추가 고생은 안 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ㅎㅎ)

여기서 부터 진짜 나의 애드센스 승인 후기 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것이라 생각되니,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그리고 사이트 등록

이번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블로그를 4월 14일에 개설하였고, 거의 바로 사이트 등록을 하였습니다.

블로그 개설하시면, 구글, 네이버, 다음에 사이트 등록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이트맵도 등록하시구요. 사이트 등록 및 사이트맵 등록방법은 검색해 보시면 설명해 주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이트 등록을 해 줘야지, 검색엔진 사이트에서 키워드 검색을 하면 제 블로그가 잘 노출됩니다. 사이트 등록 안 해 주면 언제부터 제 블로그 글이 검색이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데 유입자가 많은 것은 당연히 유리한 점이라 생각됩니다. 광고주 입장에서 유입숫자가 많은 블로그에 광고를 더 내고 싶겠죠.



카테고리, 사진 갯수,  글의 길이 등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카테고리, 글 주제, 사진 갯수, 글의 길이에 제한은 없는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는 그냥 글의 종류에 따라 처음에는 2개로 시작해서, 2주 정도 지나서는 상위 카테고리 3개를 만들고 그 중에 하나는 하위 카테고리를 4개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카테고리가 6개가 되었습니다. 전체 글의 수가 34개이니, 카테고리당 글의 숫자는 5.8개 입니다. 그리 많지는 않죠.

하지만, 카테고리는 크게재테크와 그 외 입니다. 재테크 관련 글은 재테크라는 상위 카테고리의 하위 카테고리 4개 중에 하나에 저장했습니다. 나머지 글들은 하나의 일상 카테고리에 다 넣었습니다. (제 블로그 카테고리를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신경을 안 썻지만, 재테크와 그 외 두 개의 카테고리로 정리된 것 같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사진 갯수는 아무 신경 안 썻습니다. 글 중에는 사진 10장 넘는 글도 있고, 사진 2장 짜리도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었습니다.

글의 길이도 신경 안 썻습니다. 지금 이 글은 쓰다 보니 상당히 길어 졌는데, 다른 글들은 굳이 글의 길이에 신경 쓰지 않고 썻습니다. 글 중에 천 자 넘는 글도 있겠지만, 안 되는 글이 더 많을 것입니다.

문법 생각하며, 글은 짧게 쓰기

가끔 구글 번역기를 돌릴 때가 있습니다. 한글을 잘 적으면, 영어번역이 너무 잘 됩니다. 한글에 문제가 있으면, 번역기를 돌렸을 때 도무지 알 수 없는 영어가 나옵니다. 한글로 적어두면, 구글 AI가 글을 읽든지, 사람이 읽을 것입니다. 영어로 읽을 지 아니면 한글로 읽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무슨 언어로 읽던지, 기계가 읽든 사람이 읽든, 중요한 것은 한 가지 입니다. 한글 문장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애드센스 심사를 받는 것은 한글 문장입니다. (번역기를 돌리든 안 돌리든 말입니다).

자신의 한글 문장이 다른 사람 또는 기계가 이해하기 쉬운 문장인지 알고 싶으시면, 구글 번역기에서 한글에서 영어로 번역기를 돌려보시길 권합니다. 만약 번역된 영어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문장이면, 한글을 고쳐보십시오. 문장을 짧게 끊는다던지 아니면 주어/목적어 등이 생략된 곳이 없는 지 체크해 보십시오.

저는 이 점이 꽤나 중요한 애드센스 승인 비결이라 생각됩니다.

자신의 글을 쓰기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아무도 생각 못 한 주제를 생각하기 힘 듭니다. 따라서, 글을 쓰면 주제는 다른 사람과 중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피 하지 않으면 글 전체를 읽었을 때 오는 느낌은 다릅니다. 구글봇은 꽤나 훌륭할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카피하면 귀신 같이 알아낼 것이고, 승인 받기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무리 단순하고 흔한 주제라고 하더라도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연결하기

이 것이 승인에 도움이 되었는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글 직원이라면, 어떤 블로그가 승인요청을 하면, 자신들이 제일 신뢰할 수 있는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타를 제일 먼저 살펴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입하는 것이 안 하는 것 보다 유리하다 생각합니다. 밑져야 본전입니다.

매일 글 쓰고, 하루에도 몇 번 씩 내 블로그 들어가 보기
이것은 저의 뇌피셜입니다. 티스토리는 자기 블로그에 집착 또는 애착이 있는 사람을 밀어주는 것 같습니다. 매일 글을 쓰거나 자기 블로그에 하루에도 수십 번 들어와서 유입통계를 보는 사람을 밀어주는 것 같습니다. 밀어준다는 것은 다음 또는 카카오톡 검색시 노출이 좀 더 잘 되는 것 같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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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위반의 소지가 있는 글은 삭제

저는 아침에 승인요청을 하고, 6시간 정도 뒤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제 글 중에 외국 영화 캡쳐 사진 여러장과 영어 대사들을 올려놓은 글이 4개 정도 있었습니다. 혼자 영어공부하기를 위한 글들 이었습니다. 문든 이 글들이 저작권 위반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오후에 삭제를 하였습니다. 삭제하고 1분 뒤 승인메일을 받았습니다. 우연이라 생각되지만, 저작권 위반 가능성 있는 글들을 삭제한 것도 밑져야 본전이니,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종합해 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애드센스 승인비결입니다.

첫 째, 구글 로봇이 알아 들을 수 있게 글 쓰기.

둘 째, 자신의 글을 써라.

셋 째, 사이트 등록, 사이트맵 등록, 구글 애널리틱스 등록하라.

넷 째, 자신의 블로그에 애착 또는 집착하라 (매일 글을 쓰는 것이 좋지만 안 되면 1주일에 3개 이상 쓰고, 매일 수 십번 자기 블로그 들어가기)

다섯 째, 저작권 위반 가능성 있는 글들은 미리 삭제하라.


 

참고로, 아래는 저의 애드승인 신청시, 블로그 상태입니다. 



1. 개설후 약 45일후


2. 글의 수 35개


3. 1일 유입수 약 60 정도 (30 넘은지 몇 일 안 됨)

4. 누적 유입수 1050 정도

저는 처음에 애드센스 승인 받는 것이 너무 어려워 보였기에, 글을 최소 100개 쓰고 하루 방문자 수가 적어도 100은 넘기고 써야지 마음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냥 한 번 해 보자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방문자 수가 50을 넘긴지 불과 몇 일 안 된 오늘 아침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6시간 정도 후에 승인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 달아 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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