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1일차 그리피스(Griffith) 천문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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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여행 한국시간으로 2일차지만 미국 시간으로 1일차 저녁에 그리피스 천문대를 다녀왔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10월 2일 2시 30분 정도에 출발해서 미국 LA에 도착하니 현지 시각 10월 2일 오전이더군요. LA 다운타운에 있는 인터컨티넨탈 LA다운타운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모두들 시차 때문에 잠시 쉬고, 현지시각 6시가 조금 넘어 우버를 타고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하였습니다. 

 

 

LA 다운타운 지역에서 갈 때, 걸리는 시간 및 방법

 

LA다운타운 호텔에서 그리피스 천문대 까지는 교통체증이 없을 때는 우버로 2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저희가 이동할 6시 정도에는 교통체증이 좀 있어서 30분이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다운타운 지역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한국에서 LA 도착 첫 날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러니까, 시차 때문에 몸이 피곤하기 때문에 멀리가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호텔에서 그냥 있자니 아쉬울 때 가기에 딱 좋습니다.  

렌터카를 가지고 가는 것 보다 우버를 불러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렌터카를 가지고 가면, 주차를 해야 되는데, 주변에 주차를 하는 것이 만만치 않게 보이더군요.  사실 저희는 우버를 타고 갔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피지 않았지만, 우버를 타고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을 둘러 보니 주차를 할 만한 곳에서 천문대 까지 한참을 걸어서 가야 되겠더군요.  우버 탔을 때 편도 비용이 20불 내외 나왔으니, LA까지 비싼 비행기 타고 간 걸 생각하면, 시간도 아끼고 체력도 아끼는 점에서 우버(또는 리프트)를 추천드립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운영시간 및 입장료

그리피스 천문대 운영시간: 낮 10시 또는 12시 ~ 밤 10시 까지

입장료: 무료

그리피스 천문대는 밤에 가는 것이 보통이니 개장시간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 Closing 시간을 말씀드리면 밤 10시 입니다.

해질 무렵에 올라가면 석양이 멋있고, 해진 뒤에는 LA야경이 아주 멋있습니다.  포스팅의 제일 처음에 있는 사진을 보시면, 그리피스 천문대와 오른쪽에 있는 달이 참 잘 어울리죠. 여행 첫 날이라서 더 그랬겠지만, 기분이 참 좋습니다.  

실제로 보면 말 그대로 LA 시가지가 불야성으로, 요기 사진보다 더 멋집니다.

 

내부 전시물 및 천체 망원경 체험

그리피스 천문대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역사가 있는 오래된 건물에 천체에 관련된 교육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애들 데리고 가면 1시간 이상은 천문학에 대한 교육을 하며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무엇보다 기억에 남을 추억은 천체 망원경 체험이었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토성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하였는데, 매우 조그마하게 보이는 원형에 원반이 있더군요. 시각적으로 해상도가 높은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이렇게 커다란 천체 망원경으로 실제로 보면 이렇게 보이는 구나'하고 신기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체험 천체 망원경은 그리피스 천문대의 옥상에 있습니다. 참고로, 옥상은 건물 2층 또는 3층 정도라고 보시면되고,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천문대 자체가 어마하게 큰 것은 아니니 입구에서 보면 돔형식의 천문 망원경이 보입니다.  가시는 분들은 꼭 아이들 데리고 천체 망원경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살짝 열린 돔 사이로 토성을 관찰중 (중간이 천체 망원경)

화려하지 않아서 가볼지 고민을 많이 한 곳인데, 의외로 가볼만한 LA 그리피스 천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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