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후기 - 현지 병원 다녀온 이야기 (병원 추천, 진료비, 진료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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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베트남 다낭 여행중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다낭 시내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이야기입니다. 
혹시 베트남 다낭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읽으셔서 혹시 모를 병원 일에 대비하세요. 
물론, 건강하게 무사히 여행 다녀오시는 것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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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보험 가입하기 

현지에서 혹시 모를 질병 또는 부상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여행지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가벼운 병원 치료에도 진료비와 약제비가 저희 나라의 수십 배인 곳이 있죠.

 

예를 들어, 미국에서 독한 감기에 걸려서 보험 없이 진료를 받으니 30만원 정도 진료비 청구가 되더군요. 
항생제를 5일치 약국에서 사는데 30만원 하더군요. 
저희 나라에서는 의료보험 처리하면, 진료비와 약값 합쳐서 1만원 이내가 대부분이죠. 
설사 의료보험 처리 하지 않는 경우에도 3~4만원 정도 하죠.

 

요즘 여행자 보험 상품이 무수히 많습니다. 
보험 회사는 물론이고, 은행, 카드사 등에서 저렴하게 가입가능하고,
심지어 환전을 하면 여행자 보험에 무료 가입도 시켜주는 서비스가 있으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무료 여행자 보험을 제공 받으셨더라도, 보험 약관 보상 내용은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부담금이 터무니 없게 높다던지, 보상한도가 너무 낮으면 곤란하니까요. 

 

저희 일행도 베트남 다낭 여행 전에 여행자 보험을 모두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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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6천원 가량 같군요.  

베트남 다낭 바나힐 계단에서 구르다

 

이번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도 계시고, 손자 손녀들도 있었죠
손자 손녀는 유모차를 타는 나이였습니다.  

 

바나힐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힐에 올라가시면 중간 중간에 계단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봐도 유모차 전용 이동공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없이 유모차를 들어야 하죠. 사고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유모차를 사람이 들고 계단을 내려가다가 명이 계단에서 굴렀습니다. 
다치신 분은 저희 아버님이셨습니다. 
운이 좋게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손목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셨습니다. 

 

여행중에, 그것도 동남아 여행중에 아버님이 다치시니 순간 당황 되더군요. 
일단 크게 다치신 것은 아닌 같았지만, 부모님이시니 병원은 봐야 같았습니다.  

 

그제서야 보험 약관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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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에 자기 부담금 없이 병원비 전액 보상된다는 군요.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미국 여행중 병원비에 크게 놀란 적이 있기 때문에, 은근히 병원비가 걱정 되었거든요. 

 

병원비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병원을 검색합니다. 
다낭에서는 인터네셔널 병원과 패밀리 병원이 검색이 되네요.  

 

평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데, 간혹 악평을 놓은 글이 있어 약간 신경이 쓰였습니다.  

 

인터네셔널 병원에서 어느 분이 과잉 진료 받으셔서 만원 병원비 나왔다는 리뷰글을 보았습니다. 
분은 한국에 보니 받아도 되는 수술을 다낭에서 받으셨다네요. 

 

리뷰를 보니까, 패밀리 병원에 가야겠더군요. 

 

 

다낭 패밀리 병원 (family hospital)

 

다낭 패밀리 병원은 다낭 시내에 있습니다.  바나힐에서 차로 40여분 이동하였습니다. 
병원은 종합병원이고, 다낭 시내에서는 병원이더군요. 
그렇다고 서울에 있는 아산병원 이나 삼성병원 생각하시면 안되고,
동네에 있는 여러 과가 있는 5층 이상의 건물 하나 있는 병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병원에 오후 4시가 거의 되어 도착을 하였는데, 사람이 많더군요.  

 

 

도착해서 1 안내 데스크에 외국인이라고 이야기 하니, 4층으로 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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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 국제 진료실 (International ~) 바로 보입니다. 
병원건물이 그리 크지 않아서 엘리베이터 내리면 끝과 끝이 보입니다. 

 

국제 진료실에 들어가니, 간호사 분이 오시더니 한국분이냐고 합니다.
그것도 한국말로 이야기 합니다.  한국말 정말 잘하시는 베트남 여자 간호사이십니다. 
한국에서 2 살았다고 하는데 한국말 알아 듣고 하십니다.  

 

분이 접수부터 진료, 받는 까지 일일이 챙겨주시더군요. 
접수는 4 진료는 3 약은 1층에서 받았는데 계속 따라 다니시면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의사분과 대화도 분이 있으니 한국 보다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서두르는 없이 궁금한 없냐고 까지 물어보십니다. 

다낭 패밀리 병원 병원비와 약값

저희는 의사 선생님 진료를 보니, 
"크게 다친 같지 않은데 엑스레이 찍어 보겠냐?"고 의사선생님이 물으시길게 엑스레이 찍었습니다. 
X ray 촬영비 포함하여 진료비는 80만동 나왔습니다. 
한국돈으로 4만원 정도죠. 

 

약은 소염진통용 연고와 찰과상 연고, 그리고 붕대를 받았습니다. 
값은 10만동, 그러니까 5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연고는 스위스 제약사 연고인데, 베트남에서 생산된 것이더군요. 

 

4 5천원 나왔습니다. 

 

정리해서 말씀 드립니다.  

   다치시는 제일 입니다.

 
혹시 베트남 다낭에서 다치시거나 병원 진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으시면, Family Hospital 추천 드립니다. 
특히, 가시면 4 국제 진료실에서 한국 이름 수진이라는 베트남 여자 간호사를 찾아 보세요. 
아마 가셔서 한국말 하는 간호사 있냐고 하면 바로 불러줄 것입니다. 
이분이 없었으면 만족도가 어떻게 되었을 모르겠네요. 

참고로, 베트남에서 영어 하는 사람을 의외로 찾기 힘듭니다. 
병원에서 한국말은 고사하고 영어도 통하면, 엄청 답답하죠. 
아무리 다른 서비스가 좋아도 대화가 되면 병원에서 깜깜입니다.  

 

병원비도 베트남에서 가벼운 부상 입으셨을 5만원 내외 예상드립니다. 

 

여행 중에 아프지 마시길 

 

참고: 베트남 다낭 패밀리 병원 진료시간: 오전 6 ~ 오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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