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힐튼 밀레니엄 호텔 숙박 후기 (클럽룸, 라운지, 수영장, 헬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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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정확히는 5월 4일 부터 5월 5일까지 1박 2일입니다. 아이들도 호텔을 좋아하네요.  아무래도 호텔에 가면 평소에 먹지 못하는 음식도 먹고, 무엇보다도 수영장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예약은 힐튼 포인트가 12만 포인트 정도 있어서, 11만 포인트를 사용하여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이그제큐티브 킹 베드룸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현금가격으로 20만원 중반 또는 후반대인 것 같습니다. 서울 한 복판 호텔인데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것을 고려하면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찾아가는 길: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은 서울역 맞은 편에 있는 서울 스퀘어 타워 바로 뒤에 있습니다. 한강 쪽에서 서울역 쪽으로 가시다가 서울스퀘어 타워가 보이면 서울 스퀘어 타워를 오른 쪽에 끼고 우회전 하시고, 100 미터 정도 올라가시면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 주차장 표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차장 부터 비쥬얼이 매우 Old합니다. 하지만,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라운지 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호텔 라운지 층에 카지노까지 있어서 좀 화려합니다.

 

체크인:

1층 프론트 데스크에 체크인 하러 왔다고 하면 11층으로 올라가라고 하고, 11층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일반 객실에 비해서 비싸서 그런지 매우 친절합니다.

 

성인 2인 이외의 동반자에 대해서는 라운지 이용금액 별도 청구    

클럽룸을 예약하면, 성인 2명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래에 사진과 설명이 있지만, 미리 말씀을 드리면 라운지에서는 저녁에 2시간 정도 맥주, 왕인 등 주류와 함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제공됩니다. 말이 간단하게 이지 저녁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나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컨티넨탈 조식이 제공됩니다. 오믈렛도 구워주고, 아침 먹기에는 충분한 종류의 음식들이 나옵니다. 아이를 동반하시면 아이는 1인당 3만 6천원(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가물가물) 정도 돈을 내야지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클럽룸을 예약하셨다면 무조건 내야합니다. 어른만 와서 라운지 이용할 거에요 라고 하면 안 들어줄 것 같습니다)

 

 

 

 

남산뷰

호텔 객실에서 뷰:

11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갔습니다.  밀레니엄 힐튼 호텔은 남산뷰와 서울역뷰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둘 다 나쁘지 않습니다. 저희는 남산이 보이는 남산뷰로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바로 앞에 남산도서관이 보이고, 그 뒤로 서울N타워가 눈에 들어옵니다.

 

야경 남산뷰

야경은 요런 모습입니다. 저희가 힐튼 밀레니엄에 투숙한 날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저 불이 켜진 길을 산책을 하지 못 했지만, 산책하기 좋은 길인 것 같습니다.  힐튼 밀레니엄을 찾으니, 외국인 특히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 유럽에서 온 가족인 것 같은데, 아침에 아빠, 엄마, 딸이 모두 백팩을 메고 저길을 올라가는 모습이 화목해 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이 미세먼지가 좀 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심뷰(서울역뷰)

서울역 뷰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앞에 빌딩 두 개로 인해 시야가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거리가 있어서 답답함은 그리 느끼지 못 했습니다.

 

서울스퀘어 가는 길

객실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서울 스퀘어 빌딩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스퀘어로 가는 길이 호텔 뒷편으로 나 있습니다. 가든 길에 생각지 못한 연못을 만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못에 있는 물고기가 잉어로 보이는데 엄청나게 커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연못을 지나 이 계단을 예쁜 계단을 내려가면 서울스퀘어 빌딩 뒷편 주차장 입구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서울 스퀘어 타워에서 ‘더 플레이스'를 갔는데, 자세한 후기는 다른 포스팅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서울 중구 맛집] 서울역 서울스퀘어_더 플레이스 (The place)

 

수영장

남산 힐튼 밀레니엄 호텔의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호텔의 건물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영장도 최근에 리모델링을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깔끔합니다.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도 수영장이 괜찮았고, 여기 힐튼 밀레니엄 호텔도 아이들 데리고 가기 괜찮습니다.  

 

미끄럼틀 같은 놀이기구는 호텔이니 당연히 없고, 자쿠지와 사우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물온도가 차지 않습니다. 5월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수영장 바닥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고 새벽 6시에 수영장을 갔을 때도 물이 따뜻한 것을 보면, 항상 일정 온도 이상으로 관리하는 것 같습니다.  

 

수영장에는 아이들 구명조끼는 비치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 구명쪼끼를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객실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갔습니다. 2층에서 엘리베이터 내리시면 바로 수영장 입구가 보입니다.  수영장에 락커룸이 있기 때문에 수영복을 가지고 가셔서 수영장 락커룸에서 수영복을 갈아 입으셔도 됩니다.

 

수영장 이용시간은 아침 5시 30분부터 저녁 10시 까지 입니다.  

 

힐튼 밀레니엄 호텔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합니다. 수영장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휘트니스도 이용하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붐비지 않고 깔끔합니다.  호텔에서 운동복이나 운동화를 유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새벽 6시 정도에 휘트니스를 찾으니, 백인 여성 한 분과 일본 여성 한 분이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휘트니스 옆에는 작은 골프 연습장도 있습니다. 공 한 바구니에 몇 천원 이었습니다. 그물망 연습장인데,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클럽 라운지 저녁 시간 이용

라운지는 24시간 오픈입니다. 라운지는 자정무렵부터 새벽까지는 운영하지 않는 것 같고 나머지 시간에는 오픈되어 있습니다. (새벽 6시 전에 라운지를 찾으니, 라운지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냉장고에 탄산음료와 물이 비치되어 있고, 다른 건 없습니다.  

 

저녁시간 2시간 정도는 주류와 간단한 음식들이 제공됩니다.  저녁으로 먹어도 될 정도로 나옵니다. 클럽라운지는 9층과 11층에 있습니다.  11층은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없고, 9층만 아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녁 시간대 클럽 라운지 냉장고입니다.  탄산음료 외에도, 맥주, 막걸리도 있습니다. 
막걸리는 특이하게 캔에 들었는데, 국순당 쌀 막걸리입니다.  맛은 좋습니다. 

 

 

클럽 라운지 저녁 시간대에 제공된는 양주류입니다.

 

 

비치되어 있는 와인 입니다. 비싼 와인은 아니지만, 먹을 만 합니다.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와 과카몰리 (아보카드로 만든 음식) 

 

 

소시지입니다.
아래 사진들도 마찬가지로, 그림자가 져서 좀 식감이 떨어지게 나왔지만, 맛은 먹을 만 합니다.
(아주 맛있다는 건 아니구요^^)

 

 

 

 

 

 

 

 

 

 

 

 

 

 

 

 

 

 

 

 

요렇게 저녁 시간대 제공되는 음식들 모두를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음식들 맛은 정말 맛있다는 아니지만, 먹을 만하다 정도입니다. 저희는 수영장을 찾은 뒤라서 허기졌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클럽 라운지 및  조식

클럽 라운지 아침 조식에도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제공됩니다.  밥, 김치, 장국, 베이컨, 소시지, 스크램블에그, 등등등. 특히 아침 조식에는 직원분에게 주문하면 오믈렛, 계란 후라이 같은 계랸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맛은 역시 중간 정도네요. 딱히 맛이 좋지도 않지만 그리 불만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결혼식 피로연 음식 느낌입니다. 그래도 호텔에서 하룻 밤을 지내면서 성인 2인이 이 가격에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를 할 수 있으니까 대단한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방에서 서울에 여행 오시는 가족분들이라면 수영장도 즐기시고, 저녁 식사와 아침 식사도 할 수 있으니 참 좋죠. 호텔이 조금 구식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지저분한 것은 아니니 괜찮습니다. 직원들도 모두 친절합니다. 아래 사진들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객실 내부

객실 내부를 찍은 사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체크 아웃 하면서 객실 내부입니다.  

 

 

 

여기까지 서울 남산 힐튼 밀레니엄 호텔 투숙기였습니다.  1박 2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들과 식사도 하고, 수영도 하고, 근처 구경도 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짧게 총평을 드립니다.

호텔은 상당히 오래되엇습니다.  하지만, 이용하기에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  객실 청소나 시설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수영장은 아이들과 놀기에 적당합니다. 무엇보다도 수영장 물이 따뜻한 편이고, 시설이 깔끔합니다.  건식 사우나와 자쿠지가 있고,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클럽 라운지 음식은 비교적 다양한 종류가 나오지만, 음식 맛을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원하신다면 근처 맛 집을 권해 드립니다. 가성비 높게 근처 여행을 즐기며 호텔에서 비교적 깔끔하게 드시고 싶다면 괜찮습니다.  

클럽 라운지 음식맛이 매우 뛰어나지 않지만, 절대 강점이 있습니다.  저녁에 안주와 맥주, 와인만 잘 먹어도 만족도가 확 올라 갑니다.

이상 서울 남산 힐튼 밀레니엄 호텔 투숙기를 마칩니다.  서울에서 숙박할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셔씅면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며 '공감' 잊지 마시고, 꼭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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